-
[에디터칼럼] 디아길레프와 스트라빈스키, 그리고 신정아
20세기 예술사를 얘기할 때 러시아발레단의 단장이었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(1872~1929)를 빼놓을 수 없다. 1909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년에 걸쳐 러시아발레단을 이
-
“차이콥스키 앞에만 서면 주눅 들어요”
28일 차이콥스키 초상화 아래서 차이콥스키의 곡을 연습하고 있는 첼로부문 결선 진출자 이쉬반 바르다이(22앞줄 왼쪽에서 세번째). 제 13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참가자들은 이 작곡
-
장한나 키워낸 첼리스트 로스트포비치 80세로 타계
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(현지시간)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. 80세.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
-
"돌을 맞더라도 연주는 마쳐야" 박해 속에서도 첼로 켜시더니…
스승 로스트로포비치의 타계 소식을 프랑스 파리에서 들은 첼리스트 장한나(25)씨가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. 장씨는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을 수상한
-
러시아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80세로 타계
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(현지시간)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. 80세.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
-
푸틴이 직접 열어 준 '슬라바' 팔순 잔치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크렘린궁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80번째 생일 축하연을 성대하게 열었다. 테이블 위 첼로 모양의 메뉴판에서 거장에
-
러시아 음악의 진수 겨울 밤 수놓는다
림스키 코르사코프,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, 이고르 스트라빈스키,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,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…. 모스크바와 함께 러시아 음악의 양대 산맥을 이뤄온 상트 페테르부르크
-
발레로 만나는 신데렐라 …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첫 내한
14일 문을 연 성남아트센터의 개관 기념 페스티벌에는 발레 공연도 있다. 27~29일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'신데렐라'다. 첫 내한 무대에서 동화
-
'한국산 버전' 뉴요커에 통했다
▶ 유니버설 발레단이 뉴욕서 공연한 ‘로미오와 줄리엣’은 대단히 감성적인 무대였다. 개막 공연에서 엄재용(로미오 역)과 황혜민(줄리엣 역)의 연기가 특히 호평을 받았다. 일종의 모
-
[그래미상 2題] 클린턴·고르비 영예
빌 클린턴(左) 전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(中) 전 러시아 대통령, 이탈리아 여배우 소피아 로렌(右)이 나란히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받았다. 이들은 그래미
-
백건우 '폭풍 연주'로 가을 노크
전곡(全曲)연주는 대중적인 인기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한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. 전곡 연주 하면 피아니스트 백건우(57)가 떠오른다. 무소르
-
"애니와 국악… 궁합 잘 맞아요"
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'피터와 늑대'는 클래식 당의정(糖衣錠)이다. 해설자가 오케스트라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를 차근차근 알려 줘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친숙해지도록 돕
-
[월드 피플] 뉴욕서 '스탈린치하 음악' 연주
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(66)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뉴욕 카네기홀에서 체코필하모닉을 이끌고 '음악과 독재:스탈린 치하의 음악'이라는 페스티
-
[클래식] 안미현 피아노 독주회
안미현 피아노 독주회가 2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. 안씨는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러시아로 건너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세르게이 도렌스키 교수를 사사했으며 이탈리아 이
-
[음반 리뷰] 첼리스트 장한나
첼리스트 장한나와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가 호흡을 맞춘 프로코피예프 앨범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(1891~1953)의 서거 50주기에 잘 어울리는 음반이다. '첼로와
-
발레처럼 아름다운 삶 꿈꾼다
계절은 여름을 건너 어느덧 가을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. 가을은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다. 한편으로는 책을 가까이 하는 '공부의 계절'이기도 하다. 옛말에 이를 빗대어 등화가친(
-
러시아 '성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' 내한공연: 더위 식힐 빙판 위 '신데렐라'
극장식 아이스 발레의 개척자인 러시아 '성(聖)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' 내한공연이 다음달 2~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. 1998년~2000년 이미 세차례
-
3色 발레'로미오와 줄리엣'
세계 발레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올레그 비노그라도프(65) 유니버설발레단(UBC) 예술감독이 클래식발레 '로미오와 줄리엣'을 세계 초연한다. 14~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
-
볼쇼이·마린스키만 아셨나요
러시아 '모스크바 국립 클래시컬 발레단(MSCB)'의 첫 내한 공연이 18~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. 국립극장의 '사랑대축제' 초청 케이스로 공연작은 '로미오와 줄리
-
프로코피예프 大作 '전쟁과 평화' 국립오페라단서 국내 초연
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(1891~1953)는 생전에 자작 오페라 '전쟁과 평화'(1942년)를 여러 차례 상연했지만 전곡 상연은 한번도 하지 못했다. 합창단과 오케스
-
[20세기 명곡 20] 프로코피예프 '로미오와 줄리엣'
셰익스피어의 희곡 '로미오와 줄리엣' 에 관한 음악으로 생각나는 것은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, 구노와 벨리니의 오페라, 번스타인의 뮤지컬 '웨스트 사이드 스토리' 정도다. 영화팬이
-
신선한 감동 준 부산시향 97교향악축제 체면살려
애향심이나 협연자와의 친분 때문에 음악회장을 찾은 사람도 오길 잘했구나 하고 무릎을 쳤다.지난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가슴 뭉클한 진한
-
유니 솔로이스츠 연주회
유니 솔로이스츠 제2회 정기연주회가 2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. 서울예고.서울대.줄리아드음대 동창생들인 피아니스트 이원경(. 뉴욕시립대 박사과정).이소연
-
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
첼로의 거장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(68)는 최근 20년전 떠나야 했던 조국 러시아를 방문,모스크바 음악원과 크렘린광장에서 자선연주회를 가졌다. 소련정부의 탄압을 피해 75년